조계종 포교원은 2월 7일(화) 오전 1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에서 국제사이트 정식오픈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조계종 국제사이트(www.koreanbuddhism.net)는 대한불교조계종의 종지종풍인 간화선의 대중화와 궤를 같이하고자 간화선의 세계화와 한국불교의 위상강화에 주안점을 두고 추진하였고 온라인상에서 한국불교의 해외포교를 위해 다양한 콘텐츠가 접목된 명실상부한 조계종의 국제사이트로 오픈했다.
정식 오픈한 조계종 국제사이트의 대표적인 콘텐츠는 조계종 교육원에서 발간된 “조계종 수행의 길-간화선”의 요약번역본으로 호주 그리피스대학 존조르겐슨 교수와 서울대 조은수 교수에 의해 번역이 완변하게 진행되어 제공되었다. 뿐만 아니라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원효, 도의, 성철스님 등 여러 선사들의 행장과 법어, 법문, 서예, 서화 등 한국불교의 역사와 선수행을 느끼기에 충분하고 다양한 콘텐츠들이 가득하다.
또한 조계종 국제사이트는 콘텐츠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는 그리 흔하지 않은 세계 웹표준(Web Standards)에 맞춰 사이트를 개발함으로써 낮은 PC사양이나 인터넷 환경이 나쁜 국가, 서로 다른 웹브라우저에서 동일한 모습, 빠른 움직임을 보여줄 수 있도록 제작했다.
특히 웹표준에서 제시하는 장애인 접근성에 발맞추려 노력했기 때문에 텍스트를 음성으로 바꿔주는 스크린리더 프로그램만 있으면 시각장애인들 역시 콘텐츠를 읽고 들을 수 있다.
조계종 포교원은 영문사이트를 먼저 오픈하고 이후 2월말까지 중국어, 일본어 사이트도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계종 포교원장 도영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이제 막 선보이는 조계종 국제사이트가 아직은 부족한 점이 많이 있지만, 국제사이트가 제자리를 잡기위해 수준 높은 번역진의 지속적인 경전 번역사업과 아울러 대중성 확보를 위한 에세이, 뉴스레터 제작 등 참신한 시도들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종도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애정”이라며 종도들의 많은 관심과 애정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포교원장 도영스님은 국제사이트 개설에 열과 성을 다하여 준 미산스님(제작 자문위원)과 도일스님(사진작품 기증)께 상패를 수여하며 고마움을 전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