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2550(2006)년 2월 14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에서 조계종 미디어위원회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조계종은 사회 문화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방송 및 언론의 영향력과 중요성을 인식하고 미디어를 통한 전통(불교)문화를 올바르게 알리고 효과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하고자 조계종 미디어위원회(위원장 동선스님, 기획실장)를 설립하고, 이날 위촉장을 수여함으로써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한국불교방송
위촉된 미디어위원회 위원으로는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장 문효선(mbc), 정호식(mbc pd), 이강택(kbs pd), 오기현(sbs ps), 이승훈(ebs 정책기획실), 손석춘(한겨레신문사), 이희용(연합뉴스), 이형범(간사)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위촉식을 가졌다. (사진에서 왼쪽순으로)
사회의 미디어분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급속하게 발전을 거듭하고 있으며 그 영향력 또한 날로 커져가고 있으며, 종단의 경우 지난 1994년 종단개혁 당시 홍보분야에 대한 중요성을 감안하여 기획실 및 문화부 소관사항으로 홍보에 대한 사항 및 방송․언론에 관한 사항 등이 신설된 바 있다.
그러나 종단의 방송, 언론분야에 대한 교류, 자문 및 정보교환활동 등은 체계적이지 못한 채 개인적 원력이나 관계에 의해 진행되었기에 임기응변식 현안문제 대응 활동정도 밖에 진행하지 못하였으며, 또한 그 성과가 축적되지 못하였다.
이에 조계종은 미디어위원회 설립을 통해 부처님오신날 특집프로그램 자문, 전통(불교)문화관련 각종 프로그램 자문, 올바른 전통문화의 정립, 불교관련 미디어 현안문제 자문과 방송언론인 템플스테이, 불교언론문화상 협조 및 자문 등 각종 자문 역할을 수행하는데 미디어 위원회의 역할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은 위촉식 자리에서 “현업에 종사하시느라 여러 가지로 바쁘실텐데 이렇게 조계종 미디어위원회 위원을 수락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우리나라의 전통불교문화의 올바른 전달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미디어위원회 위원장 동선스님(기획실장)은 “일반 미디어를 잘 활용하면 포교활동에 매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향후 위원회를 확대해 보다 많은 인적 교류와 정보교환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하며, 기획실은 지속적으로 방송․언론사와의 연대 강화 및 상호 관계 증진, 그리고 전통(불교)문화를 통해 현대인의 삶에 성찰과 여백의 아름다움을 전하기 위해 꾸준한 연구와 실천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